금융메세징 플랫폼 전문기업 에이브앱은 20일 일본 상장기업을 위한 비대면 IR 서비스시스템 ‘IR room’의 스마트폰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3년 전부터 비대면 IR을 적극 도입해왔다. 에이브앱은 일본의 스톡웨더와 함께 2019년부터 일본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IR 서비스를 준비했고 2020년 8월에 본격 시작했다.
지난해 말에는 해외 투자자를 위한 IR room의 영어버전 서비스를 개발했고 최근 스마트폰 버전이 출시 되는 등 참여 고객의 폭을 넓히는 중이다.
에이브앱 이성록 대표는 “IR room은 단순한 IR 실시 기능뿐 아니라 IR담당자와 참가자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구현해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며 “IR을 실시하는 회사는 자료 인쇄를 줄이고 음성 및 채팅을 통해 참가자의 질문을 받아 대응할 수 있고 참가자도 이동시간을 줄이고 밀도있는 질의 응답이 가능해 비대면 IR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 이 서비스를 이용해 100회 이상의 IR이 진행됐으며 올해는 200회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일본에서는 대면 IR이 재개된 이후에도 시간과 거리의 제약으로 인해 참가가 어려운 투자자들을 위해 비대면 IR을 병행 개최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다.
한편, 증권정보 서비스 ‘모이미’ 앱을 운용하고 있는 에이브앱은 해외거점기업과의 공동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업의 강화를 위해 2021년 말부터 코로나로 연기되었던 베트남 현지법인의 정상가동을 시작했다.
출처 : 전자신문인터넷 (https://www.etnews.com/20220420000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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